[25.06.11] 변화하는 세계 질서-레이 달리오

진화의 사이클

문명은 진화를 중심으로 상승 사이클을 만들고 있다.

진화의 사이클 내에 제국의 사이클이 존재하며, 제국의 사이클 내에 경기 사이클이 존재

 

제국의 사이클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은 대략 80년을 주기로 바뀌어왔다. (장기부채 사이클과 동일)

모든 제국은 쇠퇴하고 오래된 제국을 대체할 새로운 제국이 부상한다.

 

제국의 부상과 쇠퇴의 6단계

교육 수준이 상승해서 혁신과 기술 발전을 이끌고, 교역량ㆍ군사력ㆍ생산량의 증가로 이어지며 세계 금융 중심지로서의 영향력이 증대된 후 시차를 두고 기축 통화국의 지위를 얻게된다. 또한 각 결정 요인이 오랜기간에 걸쳐 같은 기조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상승 순서와 유사한 순서로 하락한다. 세계 공용어와 마찬가지로 제국이 쇠퇴하기 시작하더라도 제국의 통화를 사용하는 습관은 제국의 국력보다 더 오래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1단계: 새로운 질서 수립과 새로운 지도자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단계

2단계: 자원 배분 체계와 정부의 관료제도가 수립되고 치밀해지는 단계

3단계: 평화와 번영의 시기

4단계: 과잉의 시대 (부채 증가 및 거품형성, 소비재 및 사치품 소비가 자본재 투자 감소로 이어져 생산성 악화)

5단계: 재정 악화와 계층간 갈등 심화 (재정 적자로 인한 정부의 화폐 발행으로 자산에 거품이 형성됨) ◀현재 미국의 단계

6단계: 내전 (고통스럽지만 적절한 구조조정이 이뤄짐)

 

제국 쇠퇴의 시그널

부채, 내전, 혁명, 파병전쟁, 통화에 대한 신뢰 실추 등, 이 모든 것이 줄지어 발생하면 세계 질서의 변화가 눈앞에 와 있다는 신호

 

세계 1위 제국이 교체되는 빅사이클의 결정 요인

1. 장기 부채 및 자본시장 사이클 (부채가 증가하면 쇠퇴가 진행중이라는 시그널)
2. 국내 질서와 혼란의 사이클 (내란이 발생하면 쇠퇴가 깊어지는 시그널)
3. 국제 질서와 혼란의 사이클 (전쟁이 발생하면 제국의 종점)
4. 혁신과 기술 개발의 속도 (혁신과 기술 개발은 생산력 증대로 연결되어 제국이 부상하며, 반대라면 제국의 쇠퇴가 진행되는 것)
5. 가뭄ㆍ홍수ㆍ질병 같은 자연재해 (다른 결정 요인과 결합하여 쇠퇴 속도를 가속화 시킴)

 

경기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오는 이유

통화와 신용을 풀면 경기가 부양되지만, 다시 거두어들일때는 경기가 침체된다. 이런 이유로 통화, 신용, 경제 성장이 사이클을 보이며 오르내리는 것이다.

 

부채 사이클

단기 부채 사이클

 -사이클: 8년 (경기의 사이클과 동일)

 -원인: 중앙은행의 통화와 신용 조절

 

장기 부채 사이클

 -사이클: 50~80년 (제국의 사이클과 동일)

 -원인: 중앙은행의 통화와 신용 조절이 더 이상 실물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없을때 (금융자산으로만 흘러가 버블 발생)

 

장기 부채 사이클 순서

1단계: (부채가 적고) 경화

2단계: 지불 요구 화폐 출연

3단계: 부채 증가

4단계: 부채 위기 → 채무불이행 선언 이나 통화량 증가로 통화가치 하락

5단계: 법정통화 발행 (불태환 화폐)

6단계: 다시 경화로 복귀 (정부의 통화 신뢰 회복 시도)

 

모든 화폐 가치는 하락하다가 결국 소멸한다.

많은 돈을 찍어내 부채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부채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투자 전략

장기 부채 사이클로 보는 투자 전략

미상환 부채가 별로없는 장기 부채 사이클 초기에는 수익을 창출하는 채권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미상환 부채가 많아지고 통화가치가 하락하는 사이클의 후반부에는 수익률이 높다고해도 채권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위험하다.

 

통화량 증가 시 투자 전략

중앙은행이 통화와 신용을 많이 창출하고 통화를 더 저렴하게 만들땐 자산을 소유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