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티 쿠키로 18세기 중반 프랑스 소녀 마들렌이라는
소녀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프랑스인들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과자입니다.
제과의 기본 중에 기본 구움 과자 이기도 하죠.
마들렌의 기본 재료에는 계란, 설탕, 밀가루, 베이킹파우더로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레몬이나 초콜릿 등 맛을 내는 재료를 추가하여 다양한 종류의 마들렌을 만듭니다.
또 촉촉함을 더하기 위해 우유, 꿀 등을 넣기도 하고 고소한 맛을 위해 아몬드 가루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카페에서 많이 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마들렌은 기본 마들렌에서 아이디어를 더해 색다르게 풀어낸 것입니다.
오늘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을 이용한 초코 마들렌을 만듭니다.
반죽에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위하여 커버춰와 카카오 파우더를 넣어줍니다.
빠른 계랑과 간편한 뒤처리를 위하여 각각 재료를 따로따로 다른 접시에 계량하지 않고 가루류는 가루류 끼리, 녹일 재료도 한 그릇에 몰아서 계량을 하면 설거지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계란과 설탕을 가볍게 섞어줍니다.
두 번째로는 계량해둔 가루 재료를 체 쳐서 투하하여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녹인 버터와 커버춰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마들렌은 대략 3단계의 재료 믹싱 과정으로 끝납니다. (계란 풀기-> 가루류 넣기-> 버터 넣기 순)
반죽 후 충분히 냉장 휴지 시킨 후 짤주머니에 담아 팬닝 합니다.
팬닝 시 틀의 8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가득 채우면 굽는 과정에서 옆으로 퍼지거나 틀에 비해 과한 반죽량으로 반죽이 넘쳐 옆으로 줄줄 흐르면서 구워져 예쁜 배꼽 형태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토핑을 첨가하여 맛과 식감을 더 해줍니다.
이번에서는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헤이즐넛을 토핑 하였습니다.
예열한 오븐에서 180도로 10분~15분 정도 구워줍니다.
반죽 양, 틀의 형태 및 오븐에 따라 굽는 정도가 다르니 육안으로 확인하여주세요.
마들렌은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틀을 이용하여 구워서 모양도 훌륭하고
먹기 편한 핑거푸드 형태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들렌이 완성되었습니다.
조개 모양의 틀에 전부 구울 예정이었지만 반죽이 남아 밤 모양의 틀에도 구워봤는데
같은 반죽으로 같은 온도로 구웠음에도 구워졌을 때 향이 다르네요.
밤 모양 틀의 마들렌이 향이 더 좋네요.
다크 커버춰 초콜릿으로 겉면을 코팅하고, 카카오 파우더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커버춰 초콜릿은 탬퍼링 과정을 거쳐야 하고 온도에 예민하여 완성 후에도
보관 온도가 높으면 녹아버리는 단점이 있지만 코팅 초콜릿보다 고급스럽고 풍부한 맛이 납니다.
프랑스에서는 따뜻한 티에 마들렌을 살짝 담가 먹는다고 합니다.
겉면에 코팅을 하지 않은 마들렌은 이렇게 먹으면 맛있겠네요.
이번에 만든 마들렌은 다크 커버춰 초콜릿과 카카오 파우더로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맛으로
커피나 티보다는 우유와 함께 먹으니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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