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과일로 잼을 만들어봅니다.
과일은 패션후르츠를 사용합니다.
베이킹 재료로 쓸 예정이라 잼보다는 묽고 청보다는 진한 느낌의 잼을 만듭니다.
청과 잼의 중간 정도입니다.
재료
패션후르츠 1kg
설탕 과일양의 50% (입맛에 따라 가감하여 첨가합니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
재료는 간단합니다.
패션후르츠는 신맛이 강한 과일이므로 레몬은 넣지 않았습니다.
패션후르츠는 생과를 써도 되고 냉동 과일을 사용해도 됩니다.
냉동 패션후르츠를 사용할 땐 껍질을 제거해야 하니까 해동시켜 준비해주세요.
저는 냉동 패션후르츠를 준비했습니다.
준비한 패션후르츠는 물에 한번 씻은 후 패션후르츠를 반으로 잘라줍니다.
반으로 자른 패션후르츠를 수저나 계량스푼을 이용하여 잼으로 만들 과육을 파냅니다.
패션후르츠는 껍데기 중량이 많아서 과육을 파내니 1kg였던 중량이 479g까지 줄어드네요.
과육을 냄비에 담고 준비한 설탕을 넣어 중간 불에서 끓어줍니다.
베이킹 재료로 쓸 예정이라 주르륵 흐르는 질감까지만 졸였습니다. 원하는 텍스처까지 졸여주면 됩니다.
다 졸여진 패션후르츠는 채를 이용하여 씨를 제거합니다.
오독오독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은 씨를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케이크에 넣을 예정이라 거슬릴 것 같아서 제거하였습니다.
중량이 또 줄어드네요. 316g 나왔습니다.
1kg 패션후르즈로 316g의 잼을 얻었습니다.
과일잼 만드는 방법은 거의 비슷한데요.
과일잼은 덩어리가 큰 과일은 갈아서 설탕을 넣고 졸이거나 졸인 후 갈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신맛이 없는 과일은 유리병에 담기 전에 레몬즙을 넣어 섞어주면 맛이 풍부해집니다.
주의사항
끓이는 시간은 과일마다 수분량이 다르기 때문에 제각각이므로 졸이면서 육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다 식은 후에는 좀 더 꾸덕해지니 원하는 텍스처보다는 묽은 느낌으로 졸이셔야 합니다.
짧은 시간에 졸이기 위해 강불로 졸이다가 테두리 부분이 탈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수제 쨈 보관방법
유리병에 담아 충분히 식힌 후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세요.
케이크의 크림이나 반죽에 넣어줄 목적이라면 충분히 식힌 후 사용해주세요.
오늘 만든 패션 후르츠 청으로 빅토리아 버터케이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패션후르츠잼을 만들면서 키위 잼, 망고잼, 블루베리잼도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전부 케이크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패션 후르츠는 굉장히 상큼해서 버터크림이지만 상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패션후르츠는 특유의 향과 톡 쏘는 신맛이 매력적인 과일이죠.
패션후르츠는 열대과일로 달콤한 망고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망고의 부드럽고 달콤함과 패션후르츠의 산뜻한 향과 새콤함이 잘 어울리죠.
망고와 패션후르츠를 1:1로 섞어서 잼이나 청을 만들어 음료로 즐겨도 맛있습니다.
트로피컬 과일이라 여름과 잘 어울리죠. 돌아오는 여름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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