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하면 바로 떠오르는 프랑스, 오늘의 프랑스 디저트 종류를 살펴봅니다.
마카롱에서부터 플로 땅뜨까지 다채로운 프랑스 디저트를 소개합니다.
프랑스 디저트의 종류와 유래
마카롱
마카롱은 프랑스 파리의 대표 과자이며, 머랭 크러스트 (꼬끄)에 잼, 가나슈, 버터크림 등 다양한 크림이나 필링을 채워 만드는 쿠키입니다.
18세기 육식이 금지된 수녀원에서 영양을 보충하려고 마카롱을 만들어 먹기도 하였고, 아몬드로 만들어진 마카롱은 영양가가 높고 상품성이 좋아 교회 살림에 보탬이 되는 수익사업이기도 하였다.
오늘날의 꼬끄 사이에 크림이 샌딩 된 마카롱은 1862년 파리에 처음으로 문을연 마카롱 가게인 라뒤레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다쿠아즈
다쿠아즈는 프랑스의 프로방스의 대표적인 머랭 과자로 겉이 바삭하고 속이 폭신한 과자입니다.
마카롱에 비해 머랭의 비율이 높아 폭신한 것이 특징입니다.
마들렌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마들렌이라는 소녀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파리와 잘 부르크를 오가는 기차가 정차하는 코 메르시의 기차역에서 바구니에 마들렌을 담아 팔러 나온 주부들의 호객행위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까지 그 진풍경은 유명하며, 코 메르시 산 마들렌은 여전히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몽블랑
몽블랑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알프스산의 봉우리를 의미하는 "하얀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탕을 넣은 밤 퓌레에 바닐라 향을 낸 디저트로 밤 퓌레를 얇은 국수 모양으로 짠 것이 특징입니다.
몽블랑은 유럽보다 일본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밀푀유
밀푀유는 천 겹 또는 천 개의 이파리라는 뜻으로 겹겹이 만든 페이스트 사이로 그림, 잼 등 달콤한 필링을 넣어 만든 프랑스 디저트입니다.
에클레어
에클레어는 길쭉한 형태의 슈로 슈안에 커스 터트 크림이나 휘핑크림 등으로 채운 후 겉에 초콜릿 등을 입힌 프랑스 디저트입니다.
맛있어서 번개처럼 빨리 먹는다고 번개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레 클레어로 칭합니다.
카눌레
겉은 딱딱하고 안은 촉촉한 작은 케이크로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의 지역 특산품입니다.
겉은 딱딱하고 탄듯한 느낌의 쌉쌀한 맛 레 속은 커스터드 느낌의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달콤하며 럼이 들어가기 때문에 럼 특유의 향기가 케이크에 어우러져 독특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틀의 겉면에 밀랍이나 버터를 발라 구우며 작은 원통형에 세로로 홈이 파진 몰드로 굽습니다. 오쿠어 방언 중 세로로 파인 홈이라는 뜻의 단어에서 유래되어 카눌레라는 이름이 생겨났습니다.
크렘 브륄레
크렘 브륄레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디저트로 차가운 커스터드 크림 위에 바삭한 캐러멜 토핑을 얹은 것으로 1982년 프랑스 셰프인 알랭 셀락이 개발한 디저트입니다.
불에 탄 크림이라는 뜻의 크렘 브륄레는 얇고 파삭하게 구워져 캐러멜화 되어 쌉쌀한 맛과 따뜻한 온도 그리고 커스터드 크림의 차가움과 부드러움이 만나 대조적인 식감과 맛이 특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디저트 메뉴 중 하나입니다.
퐁당 쇼콜라
반으로 갈랐을 때 초콜릿 소스가 흘러나오는 케이크로 프랑스 디저트입니다.
퐁당은 녹아내린다라는 프랑스어이고, 쇼콜라는 초콜릿을 뜻합니다.
초콜릿 소스가 녹아내릴 수 있도록 뜨겁게 먹어야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갈레트
갈레트는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유래된 팬케이크 형태의 빵 과자로 얇게 밀어 원형이나 사각 팬에 구우며 고기, 어류, 치즈, 계란 등을 곁들여 먹습니다.
종류는 지역에 따라 다양하며 갈레트 오 아망드라고 부르는 갈레트 데 르와가 보편적이며 프랑스에서는 가톨릭 축 절인 주현절이 만들어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작은 인형인 페브를 갈레트 데 르와에 숨겨 여러 사람이 모여 페브가 들어있는 빵 조각을 고른 사람이 왕이 되는 놀이를 즐깁니다.
오페라
비스퀴 조콩드 시트에 커피시럽을 적셔 커피크림과 초콜릿 가나슈를 층층이 만든 직사각형의 케이크로 맨 윗면에는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 글라사주를 바르고 식용 금박을 얹어 완성합니다.
1955년 파티시에 시리 아크 가 비용이 만들었으며 오페라 프리마돈나와 무용수들에게 헌정하는 뜻으로 케이크의 이름을 오페라로 이름 붙였습니다.
뷔슈 드 노엘
굵은 통나무 모양이 특징이며, 롤 케이크입니다. 제누와즈에 초콜릿이나 커피 크림을 넣어만 듭니다. 프랑스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주로 먹는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장작을 의미합니다.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오래 탈 수 있는 장작을 골라 새해까지 불을 지피던 전통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에서 유래된 케이크로 통나무 모양의 케이크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여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담아낸 케이크입니다.
타르트 타탱 (타탕)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중 하나로 선택된 타르트 타탱은 파이를 뒤집어 구운 형태의 사과파이입니다.
보통은 밑에 패스트리 반죽을 깐 후 위에 사과를 올려 굽는 게 일반적인 사과파이이지만 타르트 타탱은 반대로 사과를 먼저 틀에 깔고 위에 패스트리 반죽을 올려 굽니다. 구운 후 뒤집어서 서브합니다.
밑에 깔린 사과는 자연스럽게 카라멜라이징 되어 녹진해지며 패이스트 반죽은 윗면에서 바삭하게 익혀져 이색적인 타르트가 완성됩니다.
파리 브레스트
링 모양의 둥글게 구워낸 슈 사이에 견과류를 갈아 만든 페이스트와 커스터드 크림과 버터를 섞어 만드는 크렘 무슬린을 섞어 만든 프랑스 과자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파리-브레스트-파리 자전거 경주를 기념하는 의미로 만든 과자로 파리 브레스트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자전거 바퀴가 연상돼 도독 도넛 모양을 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플레
수플레는 흰자 머랭에 밀가루, 우유 그리고 기타 재료를 섞어 오븐에 구워 만드는 프랑스 디저트입니다.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이 특징이며, 프랑스어인 수플레는 부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팽드 오 쇼콜라
팽드 오 쇼콜라는 프랑스어로 초콜릿 빵을 의미하여, 페이스트리 중간에 초콜릿 조각을 넣어 굽는 프랑스 빵입니다.
프티 푸르
한 가지 특정한 디저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한 입 크기의 작은 쿠키나 케이크를 총칭하는 프랑스 음식 용어입니다.
프랑스어로 프티는 "작은"을 의미하고, 푸르는 "오븐"을 뜻하는 말로 프티 푸르는 "작은 오븐"을 말합니다.
클라푸티
커스터드와 비슷한 반죽에 블랙체리를 넣어 오븐에 구워 만드는 타르트입니다.
퀸 아망
밀어 접기를 반복해 만드는 페스트리 형태의 반죽으로 바삭한 식감을 주는 디저트이며, 설탕이 진하게 캐러멜화 되어 바삭하고 달콤한 특징이 있습니다.
구겔호프
구겔호프는 브리오슈 반죽을 구겔호프 틀에 넣고 구운 과자입니다.
구겔호프는 스위스에서 만들어져 프랑스로 전해졌다는 설과 독일에서 만들어져 프랑스에 알려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크렘 캐러멜
크렘 캐러멜은 크렘 브륄레와 비슷하지만 크렘 캐러멜은 주르륵 흐르는 캐러멜 시럽을 올린 것으로 푸딩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머랭
머랭은 달걀흰자를 크림처럼 거품 낸 것으로 크림에 사용하기도 하고, 구워서 머랭 쿠기로 즐기기도 합니다.
한동안 유행했던 구름과자가 머랭을 구워 만든 폭신한 과자입니다.
일 플로땅뜨 (플로팅 아일랜드)
구운 머랭을 커스터드 크림인 크렘 앙글레즈 위에 띄워 만드는 프랑스 디저트로 구운 머랭이 바다에 떠있는 섬 같다 하여 떠있는 섬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인 일 플로 땅뜨라고 합니다.
망디앙
망디앙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겨먹는 프랑스 디저트로 초콜릿 위에 견과류나 말린 과일을 얹은 초콜릿입니다.
트뤼플
트뤼플은 송로버섯을 의미하는 말로 송로버섯모양의 생초콜릿입니다.
팔미에
층층이 버터와 반죽이 쌓여 만들어지는 파이로 슈가파우더나 설탕을 뿌려 접어 민 푀유테 반죽입니다.
하트 모양의 과자가 야자나무 잎을 연상하여 팔미에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초콜릿 코팅을 하기도 합니다.
타르트
반죽을 파이접시에 깔고 과일이나 채소 등으로 채운 후 윗면을 덮지 않은 프랑스식 파이입니다.
무스 오 쇼콜라 (초콜릿 무스)
무스 오 쇼콜라는 다크 초콜릿과 달걀흰자를 베이스로 만드는 부드러운 크림 느낌의 프랑스 전통 디저트입니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가 프랑스에 전해진 후 왕과 귀족 사이에서 퍼진 디저트입니다.
프랑스어로 거품은 무스라 하며 초콜릿은 쇼콜 라라 고합니다. 초콜릿으로 만든 거품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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