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디저트 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국가 별로 다양한 디저트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디저트에 대해 알아봅시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전통 디저트도 소개합니다.
이탈리아 디저트 정리
티라미수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티라미수는 "나를 들어 올리다"라는 의미로 "기운이 나게 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 디저트입니다.
쌉쌀한 커피와 카카오 그리고 달콤한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디저트입니다.
티라미수의 역사에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1970년대 이탈리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개발되었다는 것이 유력한 설입니다. 이처럼 역사가 길지 않은 디저트이지만 부드러우며 달콤하고 쌉쌀한 매력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디저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젤라또
지방 함량이 낮은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으로 우유와 달걀, 설탕으로 만들어집니다. 매일매일 만들어지는 형태로 지발 함량은 낮지만 맛이 진한 특징이 있습니다.
10~13세기 아랍인들에 의해 얼음을 부셔 과일과 섞인 형태로 전해졌으며, 16세기 이탈리아에서 지금의 젤라또 형태로 발전시켰습니다.
젤라또의 명칭은 "얼리다"라는 이탈리아어의 "젤라레" 에서 파생되어 지어졌습니다.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먹는 방식의 이탈리어 디저트입니다. 아포가토는 이탈리아어로 "빠지다" 또는 "익사하다"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식후 디저트로 즐겨 먹으며 젤라또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다 하여 젤라또 아포가토라고도 합니다.
스폴리아티네 글라사떼 (누네띠네)
한국에서는 누네띠네로 알려진 과자로 스폴리아티네 글라사떼라는 이름의 이탈리아 과자입니다.
바삭한 파이 위에 바삭하고 달달한 머랭이 매력적인 과자로 최근에는 디저트 가게나 카페 등에서 스콘 위에 이 머랭을 올려 구워 만든 누네띠네 스콘도 종종 보입니다.
그라니타
과일이나 와인, 샴페인 등을 얼려 만든 얼음과자입니다.
부드럽고 달달한 소르베와 상반되게 거친 얼음 결정체가 특징이며 신맛과 톡 쏘는 맛이 강렬합니다.
얼음 결정체가 쌓여있는 모습이 마치 화강암(granite)을 닮아 그라티나라고 부릅니다.
판나코타
생크림으로 만드는 흰색의 이탈리아식 푸딩입니다.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젤라틴을 넣어 굳혀 만든 디저트로 과일이나 캐러멜 또는 초콜릿 등과 같은 다양한 토핑을 얻어먹습니다.
판다코타는 이탈리아어로 익힌 크림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카놀리
시칠리아에서 유명한 디저트로 튜브 모양의 빵을 튀겨서 속에 크림이나 리코타 치즈 등을 채운 이탈리아 디저트입니다.
카놀리는 시칠리아어로 작은 관이라는 의미가 있다.
파네토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빵으로 발효시킨 반죽에 건포도, 과일, 견과류 등을 넣습니다. 밀라노의 토니라는 제빵사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 개발한 빵으로 파네는 이탈리아어로 빵이며, 토네는 달다라는 말로 달달한 빵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치 디 다마
쿠키 사이에 초콜릿을 샌딩 하여 겹쳐놓은 쿠키로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인기 있는 쿠키입니다.
이탈리아어로 "바치"는 키스를 의미하며, "다마"는 연인을 의미합니다. 겹쳐진 쿠키의 모습이 입맞춤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프루타 디 마르토라나 (시칠리아 마지팬)
아몬드가루와 설탕으로 만든 과일 모양의 마지팬으로 과일이나 채소의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인 이탈리아의 디저트입니다.
카사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부활절에 먹는 음식입니다. 마지팬 안에 리코타 치즈와 스펀지 케이크로 속을 채우고 설탕에 절인 과일을 데코 한 이탈리아 케이크입니다.
비스코티
비스코티는 큰 반죽 덩어리 상태에서 구운 후 먹기 좋은 두께로 슬라이스 하여 다시 구워 만드는 쿠키로 이탈리아로 "두 번 굽는다"라는 뜻의 이탈리아 쿠키입니다.
보코노토
이탈리아 식 페이스트리 타르트로 초콜릿과 아몬드, 치즈, 잼 등을 채워 넣고 윗면을 반죽으로 한번 더 덮은 형태의 디저트입니다.
스폴리아텔레
이탈리아 식 페이스트리로 조개 모양을 한 페이스트리를 크림으로 꽉 채운 과자입니다.
"스폴리아텔리" 이탈리아어로 작고 얇은 나뭇잎 층이라는 의미로 빵 모양이 마치 나뭇잎을 여러 장 쌓은 모습 같다 하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파스티에라
이탈리아식 타르트이며, 오렌지 꽃물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데, 오렌지 꽃에서 향료를 채취한 것으로 이탈리아 및 지중해 인근의 지역의 나라에서 베이킹 시 자주 사용하는 향료입니다.
타르투포
두 개의 아이스크림을 섞어 만든 디저트로 이탈리아에서는 대중적인 아이스크림입니다.
타프투포는 이탈리아어로 송로버섯을 의미합니다.
판포르테
반죽에 과일과 견과류를 넣어 굽는 이탈리아의 과일 케이크입니다. 팡도르와 파네토네와 더불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스트루폴리
나폴리의 전통 디저트로 동글동글한 강정의 낱알만큼 작은 구슬 크기로 반죽을 만들어 튀긴 음식으로, 튀긴 후 꿀이나 시나몬, 오렌지등 다양한 재료들을 뿌려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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